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원오, '여론조사 가공' 논란 반박…"민주당 경선룰 따른 것"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4.07 10:45
수정 2026.04.07 10:47

'모름' '무응답' 제외 후 백분율 환산

박주민 "공직선거법 위반" 주장에

鄭 "당 경선 발표 방식과 똑같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유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박주민 후보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경선 룰에 맞춰 무응답층을 빼고 백분율로 맞춘 수치"라고 반박했다.


정원오 예비후보는 7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번 대선 경선 때도 언론에서 활용됐던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를 다 하고 적법하다고 판단을 해서 진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주민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내 후보 적합도에서 정 후보가 박 후보를 29%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내용의 홍보물과 관련해, '모름'과 '무응답'을 임의로 제외한 뒤 모수를 다시 100으로 설정해 백분율로 환산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를 부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절댓값 자체가 여론조사 공표치와 달라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왜곡이나 허위가 아니고 민주당 경선룰을 반영해 백분율로 다시 환산한 것"이라며 "민주당 경선 발표 방식이랑 똑같다"고 반박했다.


여론조사 수치를 왜곡해 공표했다는 대법원의 판단으로 피선거권을 상실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지적에는 "장 전 부원장은 여론조사 3위인데 1위로 둔갑시킨 것"이라며 "그건 명백한 허위이고 오류로 그런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형물 조성 등 치적 사업에 주력하는 것을 두고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선 도전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대권을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고 시민을 위한 든든한 돌다리여야 한다"며 "시장직을 수행하는 사람이 대권을 바라보면 그때부터 불행해진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 시장은 똑같다"며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스탠스가 흔들리고 이상한 일들이 생기고 이상한 고집을 피우기 시작한다. 저는 그런 전철은 밟지 않겠다는 걸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