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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미사일? ICBM?…북한, 위성 성공 자축한 날 '미사일 폭발'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3.11.23 11:20
수정 2023.11.23 11:22

北, 앞서 고체엔진 시험 공개하며

신형 중거리미사일용으로 언급

순안 일대서 주로 발사해온

ICBM 도발 가능성도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5일 미사일총국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도발을 감행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2일 저녁,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위성 성공을 자축한 날, '축포'까지 쏘아올린 셈이지만 우리 군은 "발사 실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3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야간에 (북한이) 미상 발사체를 발사해 실패로 추정된다고 말씀드렸다"며 "초기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한 이후 공지해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합참은 이날 새벽 "어제 오후 11시5분경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북한 미사일 도발 약 2시간 만에 한미 정보당국 간 분석을 거쳐 발사 실패를 언급한 셈이다.


이 실장은 "지구 곡률로 인해 미상 발사체가 공중으로 수 ㎞ (날아) 오르기 전까지는 탐지가 어렵다"며 "사거리와 기종, 또 그(연속 도발) 의도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발사 직후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미사일 제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서 고체엔진 시험 사실을 공개하며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용'이라고 밝힌 만큼, 관련 도발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북한이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순안 일대에서 주로 발사해 왔다는 점에서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을 수도 있다는 평가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 위성 도발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조율 중이라고 거듭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및 한미일 훈련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미가 훈련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해군의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호는 지난 21일 부산항에 입항한 바 있다. 칼빈슨호는 이번 주말 한미 및 한미일 해상 연합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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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식맨 2023.11.24  09:52
    문재인의 잃어버린 5년의 여파가 이렇게 클 줄 상상도 못했다.
    평화협정이니 뭐니 하며 북한 눈치보며 무기고도화에 손도 안대고 있는 사이에
    북한은 평화라는 커튼 뒤에 숨어 지속적으로 핵, 로켓, 미상일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이제 남은 건 평화협정도 아니요, 북한의 도발위협이다.
    사람이 법도,윤리도,약속도 모르는 돼지와 평화협정을 맺는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인간은 인간과 협약을 하는 것이지 돼지와 하는게아니다.
    김정은이 군사협정을 존중해서 그들이 판문점 시설을 폭파시켰나
    그들이 협정이든 뭐든 지킬 거라고 보는 이 어리석은 정치인들이 이 나라에서 사라지지 않는한
    이 나라 국방공백은 지속될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공산화, 굶어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 내팽개치고 김정은이만 돼지처럼 쳐먹고 배튀어나오는게 그들이 말하는 인민을 위한 공산국가이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겠나. 그렇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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