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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고환이식' 실제 가능할까?… 전문가 "신의 영역"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3.11.11 13:24
수정 2023.11.11 13:58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좌) 전청조(우) ⓒ채널A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사기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의 성전환 주장에 대해 전문가가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작진이 전씨의 실체에 대해 파헤치는 내용이 담겼다. 전씨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법적으로 여자임을 밝히며 남자가 되기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직 성전환 수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씨는 남씨에게 자신의 남성 정체성을 갖고 있지만, 여자의 몸으로 잘못 태어나 성전환 중으로 고통스러웠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방송에 출연한 최의철 성형외과 전문의는 “성전환증 환자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고환을 이식받았다는 전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다.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서 “고환을 이식하는 사례도 없을뿐더러 이식해도 그게 기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호르몬적으로도 굉장히 미묘한 밸런스를 맞춰줘야 하는데 그건 신의 영역이지, 의술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남씨는 지난달 30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어느 날 누워서 (전청조와) 갑작스럽게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분명히 남성이었다"면서 "눈으로 본 건 아니었지만 그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씨는 "어떻게 보면 성전환 수술을 한 사실을 전청조가 어렵게 고백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존중하고 싶어서 ‘한번 보자’라는 말을 못 했다"고도 했다.


한편, 전씨는 앞서 지난달 23일 남현희와 결혼 소식을 알린 후 과거 사기 전과 등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지난달 25일 결별, 지난 3일 구속됐다. 경찰이 파악한 전씨 사기 범행의 피해자는 23명으로 피해 규모는약 28억원에 달한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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