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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드론·무인헬기 투입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 완료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입력 2023.08.17 12:32
수정 2023.08.17 12:32

균일한 약제 살포가 가능하며 살포 약제로부터 농업인 건강도 보호할 수 있어

무인헬기가 항공방제를 하고 있는 모습.ⓒ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따른 병해충 적기 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무인 항공방제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인 항공방제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곤지암 일원 벼 재배 113농가 65ha를 대상으로 드론 1대와 무인헬기 3대를 투입해 2회 추진했다.


벼 병해충 무인 항공방제는 농약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농경지 여건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제 살포가 가능하며 살포 약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어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무인 항공방제기는 약 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며 지면으로 바람이 향하기 때문에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침투하고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병해충 예방 효과가 높은 방제 방법이다.


특히, 이번 항공방제를 통해 시는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멸구류, 나방류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예방은 물론 도복 방지를 위한 규산도 동시 살포했다.


시 관계자는 “긴 장마와 지속되는 폭염 속에 농민들의 병해충 방제 고충을 해결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수확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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