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화물선 드론 공격…휴전 합의 위반"
입력 2026.06.27 01:16
수정 2026.06.27 07: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민간 화물선을 자폭형 드론으로 공격했다며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들을 향해 최소 4대의 자폭형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론 1대는 매우 크고 값비싼 화물선의 상부 갑판을 정확히 타격했다"며 "선박이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항해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군은 나머지 드론 3대를 모두 격추했다"며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는 분명히 우리의 휴전 합의에 대한 어리석은 위반"이라며 이란을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국과 이란의 휴전 국면은 다시 중대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은 공격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이란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