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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첨단교통도시 도약 예정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3.08.11 11:30
수정 2023.08.11 11:31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용역 착수, 올해 국토부 공모 준비

교통과 방범의 기능을 통합한 도시정보통합센터 건립 추진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포천시만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이를 각 교통 안전 및 방범 분야에 활용하기로 하는 등 첨단교통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포천시 제공

시는 지난 6월 포천시만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용역을 착수하고, 이를 토대로 올해 9월에 있을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에 신청해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교통수단․시설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교통의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이다.


시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연계하고 융합하는 통합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미래형 디지털 도로교통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교통과 방범 기능을 통합한 도시정보통합센터 건립 △국도․지방도 등 주요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온라인 교통신호 운영 시스템 및 스마트 교차로 설치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 등이다.


2019년 개소한 CCTV스마트안심센터의 방범․안전 시스템과 실시간 교통 현황 분석 및 대응 기능 등을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시정보통합센터를 건립․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등 모든 신호 교차로에 온라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좌회전 감응 신호 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보행자와 교통신호 변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안내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및 사고다발지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포천에 적합한 첨단교통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에는 기본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능형교통체계가 구축될 경우 교통의 흐름을 한 곳에서 관리해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지역 내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대도시에서 구축한 사업내용을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포천시의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통합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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