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전통시장 화재 일제점검 실시
입력 2023.03.24 14:03
수정 2023.03.24 14:03
관내 전통시장 3개소 대상…소방·전기·가스 분야 점검
인천 계양구는 최근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에 대비, 관내 전통시장 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전기, 가스 분야에 대한 화재 취약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일제점검은 현대시장 화재와 관련,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계양소방서와 인천도시가스(주) 등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 관리 및 공용 소화기 비치 상태 확인과 소방통로 확보 협조, 공용구간 전기설비 및 절연·누전차단기 점검, LPG시설 및 도시가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또 지난해부터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시장 내 황색선 미준수로 인한 위험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반 업소에 대한 행정조치 병행을 통해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