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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4월 26일 美 국빈방문…바이든과 정상회담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3.03.08 00:10 수정 2023.03.08 00:10

대통령실 "핵심 가치 수호하며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 구현"

美백악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공통된 결의 논의할 것"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현지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7일 늦은 밤 동시에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며 "국빈방문에는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는 바이든 정부 들어 두 번째 국빈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한미동맹은 한미와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정치, 경제, 안보, 인적 유대를 심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공통된 결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대통령실도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빈방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전진해 나아가는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 수석은 "특히 양 정상은 지난해 5월과 11월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국 대통령의 국빈방미는 1954년 이승만 대통령, 1965년 박정희 대통령, 1991년 노태우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 1998년 김대중 대통령,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등 총 6회 이뤄졌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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