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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공원서 실종 여성 하반신·머리 발견...비닐 봉투에 담겨 있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3.02.16 16:04 수정 2023.02.16 22:33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뷔트쇼몽 공원.ⓒ파리 홈페이지

프랑스 파리 뷔트 쇼몽 공원에서 훼손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파리 뷔트 쇼몽 공원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여성의 하반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해당 공원에서 청바지를 입은 여성의 하반신이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했다는 공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즉시 공원을 폐쇄하고 나머지 사체를 찾아나섰고, 전날 머리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


사체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지난 6일 남편이 실종 신고를 접수한 46세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파리 외곽 센생드니에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는 등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파리 북동쪽 19구에 위치한 뷔트 쇼몽 공원은 조깅과 피크닉 등으로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소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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