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포로 잡았다
입력 2023.02.01 10:27
수정 2023.02.01 10:27
스포르팅서 오른쪽 윙백 자원 영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또 한 번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뛰었던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올 시즌 임대로 뛰게 됐다. 올 여름 완전 이적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등번호는 23번”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겨울이적시장서 네덜란드 출신 윙어 아르나우트 단주마에 이어 포로까지 품에 얻으며 남은 시즌 순위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특히 포로의 포지션인 오른쪽 윙백은 토트넘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자리이기도 하다.
스페인 출신인 포로는 지로나(스페인)를 거쳐 2019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이후 레알 바야돌리드(스페인), 스포르팅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20년 8월 스포르팅으로 임대 이적한 그는 총 98경기를 치르는 동안 1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포로가 영입되면서 토트넘은 기존에 있던 맷 도허티와 계약을 해지했다. 도허티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다. 또한 수비수 제드 스펜스는 프랑스 스타드 렌으로 임대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