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신임 대표에 김형설 부사장…정상화 속도 낸다
ⓒ메쉬코리아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신임 대표로 김형설 부사장을 선임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쉬코리아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의 대표이사 해임안과 김형설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유 의장과 메쉬코리아를 만든 공동 창업자로 최고기술책임자(CTO), 투자담당 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쿠팡 출신의 최병준 사업본부장(CBO)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해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매각 우선협상자로 hy(한국야구르트)를 선정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OK캐피탈로부터 받은 주식담보대출 약 360억원을 갚지 못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김 대표는 법원에 hy의 회생기업 자금대여(DIP) 600억원 지원 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주 채권자인 OK캐피탈, 기술보증보험 등의 채무를 신속 변제하고 회생 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회사 정상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hy가 DIP로 지원할 자금 600억원은 이후 유상증자 시 출자 전환된다.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추속 절차를 걸쳐 hy가 총 800억원의 투자금으로 지분 약 67%를 취득해 메쉬코리아를 인수하게 된다.
메쉬코리아는 "법원 판단이 남았지만 정상화 노력을 통해 임직원, 지점과 라이더, 상점주와 화주사의 지속적인 생계 영위와 사업 지속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