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링크’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에 간다면?
입력 2023.01.11 00:01
수정 2023.01.11 00:01
마요르카 이강인,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이적설
다음 시즌 챔스 진출한다면 공격적인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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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마요르카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가 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 번리, 그리고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주목해야 할 팀은 역시나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며 축구 클럽들 중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얻었고 EPL의 강자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구단주 교체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올 시즌, 뉴캐슬은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비롯해 맷 타겟, 스벤 보트만, 닉 포프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꾀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자금력에 비하면 선수들의 이름값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 그도 그럴 것이 부자 구단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인 FFP룰을 지켜야 하는데다 지난해까지 팀 성적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요소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선수들이 입단하고픈 구단이 되기 위한 조건은 역시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다.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뉴캐슬이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4위 이내 진입해야 하는데 강자들이 득시글한 프리미어리그 상황에서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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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의 절반 정도가 지난 지금, 뉴캐슬은 놀랍게도 리그 3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뉴캐슬은 3라운드서 지난 시즌 우승팀이 맨체스터 시티를 맞아 3-3 무승부를 거뒀고 11라운드 맨유전(0-0 무승부), 13라운드 토트넘전(2-1 승), 16라운드 첼시전(1-0 승) 선전에 이어 지난 19라운드에서는 리그 1위 아스날과 0-0으로 비기는 등 강팀으로서의 모양새를 갖춰나갔다.
시즌을 마치려면 아직 19경기나 더 치러야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하지만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제치고 아스날, 맨시티 다음 가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뉴캐슬 입장에서 고무적일 수밖에 없다.
만약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다면 곧바로 거금을 이적시장에서 쏟아 부을 수 있고, 우승에 도전할 스쿼드 구축이 가능하다.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벌써부터 뉴캐슬과의 링크가 뜨는 가운데 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이강인 역시도 그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빅6’ 체제를 무너뜨릴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한 뉴캐슬이 제대로 된 전성기를 맞이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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