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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은행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자율적 개선 권고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2.12.16 15:17 수정 2022.12.16 15:26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데일리안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의 실효성을 제고해달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16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FDS 관련 업무 실효성 제고를 권고했다. FDS는 금융 거래에서 부정 결제나 사기 등 이상 거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해서 차단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이번 금융감독원의 권고는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일뿐 제재는 아니다.


금감원은 현재 신한은행의 FDS는 과거 발생한 금융 사고의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소비자의 거래 행태 모니터링 및 패턴 분석을 통한 사전적 예방 기능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FDS 내에 소비자의 금융거래 행태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 체계를 갖춰 적극적 금융사고 예방 활동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근 허위대출 시도 등이 증가함에 따라 FDS에 대한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 FDS 협의체 운영 절차 제정, 정기 FDS 협의체 개최 등은 즉시 완료했다.


또 사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는 시스템 고도화와 분석 인력 보강 등 개선안을 수립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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