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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후 34년만…'매우 드문 다섯쌍둥이' 돌잔치 연 군인부부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2.11.13 15:20
수정 2022.11.13 15:21

국내에서 34년 만에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부부가 아이들의 첫 생일을 앞두고 돌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13일 육군 등에 따르면 육군 17사당 서혜정(31) 대위와 김진수(31) 대위는 전날 경남 마산에서 다섯 쌍둥이의 생일인 11월 18일을 앞두고 돌잔치를 했다.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돌잔치를 연 다섯 쌍둥이의 선물로 미아 방지 은목걸이와 함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김건희 여사도 직접 쓴 축하 손편지와 원목 장난감, 대통령 명의 시계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튼튼하고 온기를 품은 원목처럼 다섯 아이도 건강하고 따뜻한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원목 장난감을 준비했다"라고 적었다.


ⓒ연합뉴스

다섯쌍둥이의 아버지인 김 대위는 "다섯쌍둥이를 향한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있어서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며 "장관님과 부대 전우,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섯쌍둥이는 지난해 11월 18일 오후 10시께 서울대병원에서 태어났다. 다섯쌍둥이 출산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이며 국내에서는 1987년 이후 34년 만의 일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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