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브랜드 ‘도어투’ 론칭
입력 2022.11.10 11:20
수정 2022.11.10 11:20
성수동에 첫 매장 도어투성수 오픈
낮과 밤 매장 분위기 바꾸는 특별한 운영 방식 도입
낮엔 감성 카페, 밤엔 힙한 펍으로 변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성수동 내 가장 핫한 거리인 ‘연무장길 카페거리’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DOOR to seongsu)를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한다.
‘도어투성수’는 GS25가 '도어투'(DOOR to) 브랜드를 전면에 내걸고 선보이는 1호 매장이다.
'도어투'는 '편의점의 새로운 길을 연다'는 의미와 '낮과 밤이 다른 다채로운 성수의 모습을 펼친다'라는 의미를 담아 GS25가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브랜드다.
‘도어투성수’는 3000여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GS25 매장과 달리 GS25의 핵심 PB(자체 브랜드) 상품, 단독 운영 상품 중심의 150여종으로 구성됐다.
편의점 원두커피 전성시대를 연 ‘카페25’와 품절템 ‘원소주’, ‘버터맥주’, 차별화 와인인 ‘넘버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며, 노티드와 슈퍼말차 등 힙한 브랜드와의 컬래버 상품들 또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차별화 상품, 특별한 공간에 열광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상품을 뺀 PB상품, 단독 상품 중심의 과감한 상품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상품 구성보다 더 눈에 띄는 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매장 분위기를 바꾸는 ‘도어투성수’의 특별한 운영 방식이다.
낮과 밤이 다른 다채로운 성수 거리의 특징을 반영해 낮에는 고급스런 잔과 그릇에 원두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감성 카페 콘셉트로 운영한 뒤 밤이 되면 맥주, 와인 등을 판매하는 힙한 펍으로 매장 분위기를 전환하는 운영 방식이 도입된 것.
GS25는 변화하는 ‘도어투성수’의 운영 콘셉트를 부각시키기 위해 좌우측 1개씩 총 2개의 출입문을 개방했다.
매장 좌측은 원두 커피, 매장에서 직접 구운 디저트 등으로 구성하고 반대편인 우측에는 맥주, 와인 상품과 함께 직접 뽑아 마실 수 있는 주류 디스펜서를 전면에 배치하는 레이 아웃(상품 배치 방법)을 적용했다.
또, 매장 내외부 색감을 시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특수 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다른 매장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GS25는 ‘도어투성수’를 우수 파트너사를 지원하는 팝업 스토어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어투성수’ 기획 단계부터 가시성이 가장 높은 매장 전면 중심부에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하는 등 팝업 스토어 운영을 위한 전용 시설도 완비했다.
‘도어투성수’ 그랜드 오픈과 함께 첫 팝업 스토어로 블랑제리뵈르의 버터맥주 팝업 스토어가 함께 시작되며, 이달 말까지 버터맥주 포토 부스 운영, 스페셜 굿즈 증정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도어투성수’는 고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약 5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오픈됐으며, 외부 테라스를 포함해 약 30개 규모의 충분한 시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기간 한정으로 운영하는 업계 이색 매장과 달리 상시 매장으로 지속 운영되는 것 또한 특징이다.
김형진 DCX추진팀 팀장은 “GS25가 준비한 좋은 상품을 가장 특별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도어투성수를 오픈하게 됐다”며 “도어투성수를 시작으로 도어투 브랜드를 활용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속 확대하며 특별한 가치를 선사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