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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 비자 문제, 황희찬 입지에 영향?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2.09.07 15:51
수정 2022.09.07 15:52

디에고 코스타. ⓒ AP=뉴시스

울버햄튼 이적을 앞둔 베테랑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34)가 워크퍼밋(취업비자) 문제로 이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코스타가 워크퍼밋을 발급받지 못했다. 이에 울버햄튼 구단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최근 울버햄튼과 1년 계약을 맺은 상황. 정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에서 비자 문제에 봉착한 코스타와 울버햄튼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는 취업비자 발급이 까다롭기로 소문났으며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 이후 조건이 더욱 엄격해진 상황이다.


코스타는 2010년대 중반 첼시에 3시즌간 몸담으며 89경기 52골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고국인 브라질의 아틀레치구 미네이루로 이적한 바 있다.


한편, 코스타가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한다면 이적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황희찬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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