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시와 일회용품 사용 제한 ‘제로서울’ 출범
입력 2022.08.24 16:39
수정 2022.08.24 16:39
식당·편의점·대학 등 일회용품 감축
환경부와 서울특별시는 24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다회용컵 전용 커피전문점(제로카페) 사업을 포함한 ‘제로서울’ 출범행사를 진행했다.
제로서울은 쓰레기,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은 일회용컵 사용을 하지 않는 제로 카페를 비롯해 제로식당, 제로마켓, 제로캠퍼스 등을 포함한다.
행사에는 7개 커피전문점 가맹사업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제로서울 홍보대사에는 배우 겸 가수 남규리 씨를 위촉했다.
제로카페 사업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사회·문화적 인식 전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20개 지역을 거점으로 선정, 제로카페 매장 내에 다회용컵 무인반납기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에는 제로카페 상징을 부착하고, 다회용컵 이용료를 30~50% 할인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도 다회용컵 등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