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 관련 5개 기관과 전문인력 1700명 양성
입력 2022.08.24 15:56
수정 2022.08.24 15:56
물산업 인력수급 위한 전문 교육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물 관련 5개 기관과 함께 ‘신기술 및 연구인력 전문가 분야’를 포함한 6개 분야 47개 교육과정에서 1700명 물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물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기술 등 직무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과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더불어 물기업 수요를 반영한 물산업 분야 인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교육이다.
환경부와 물 관련 5개 전문기관은 물기업 교육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해 4차 산업기술, 해외 진출 등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한다. 대상자 수준에 맞춰 기초·중급·고급 과정으로 구분했다. 교육 대상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물산업협의회, 유네스코 물안보국제교육센터 등 5개 기관이 24일부터 각각 모집한다.
한국환경공단은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신입직원 소양·기초·심화교육, 수처리설비 모델링 등 총 21개 과정에 600명을 모집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같은 기간 디지털 분야 명사 초청 강연, 디지털 물관리 데이터 분석 등 13개 과정에 500명을 모집한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내달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물산업 인증 및 표준교육 등 4개 과정에 200명을 모집한다.
물산업협의회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권역별 해외 물시장 진출교육, 해외 공공조달 교육 등 9개 과정에 200명을 모집한다.
유네스코 물안보국제교육센터는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0명을 대상으로 물분야 녹색·기후 기술 양성교육 등 4개 과정을 운영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환경부 홈페이지 및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물기업 및 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관련 5개 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