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머스크 부친 "40살 어린 의붓딸과 사이에 두 아이 가져" [해외토픽]
입력 2022.07.15 18:38
수정 2022.07.15 15:3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가 의붓딸과의 사이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에롤 머스크(76)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의붓딸 아냐 베주이덴하우트(35)가 3년 전 자신의 딸을 출산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아냐는 에롤의 전처 하이데가 전남편과 낳은 삼남매 중 첫째 딸로, 두 사람의 결혼 당시 4세였다. 에롤은 하이데와 두 딸 알렉산드라와 아샤를 낳고 결혼 18년 만인 2008년 이혼했다.
에롤은 이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목적은 번식"이라며 "내가 아이를 더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아들의 행적도 크게 다를 바 없다.
그의 아들 일론은 세 명의 여성과 동거해 최소 9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앞서 일론에게는 7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자신의 뇌신경과학 관련 회사인 뉴럴링크 임원과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낳았다는 사실이 추가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