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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5일 등판 유력…스트리플링과 1+1 선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2.05.09 11:17
수정 2022.05.09 11:16

류현진 ⓒ AP=뉴시스

토론토 류현진(35)의 빅리그 복귀 시점이 윤곽을 드러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아르덴 즈웰링 기자는 9일 "류현진의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오는 15일 탬파베이(원정)전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류현진이 예정대로 15일에 등판한다면 로스 스트리플링과 1+1 방식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찰리 몬토요 감독은 최근 류현진 등판에 대해 “피기백 전략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피기백 전략이란 1경기에 선발 투수 2명을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토론토는 올 시즌 호세 베리오스와 케빈 가우스먼이 1~2선발로 나서며 로스 스트리플링,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순서로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다.


따라서 토론토는 12일 양키스전에 베리오스, 14일 탬파베이전에 가우스먼, 그리고 15일 스트리플링이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은 복귀 후 첫 등판인 만큼 긴 이닝 투구 대신 스트리플링과 나눠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달 17일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그동안 재활 과정을 거쳤고 8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4이닝 5피안타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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