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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시하던 놈"…직원 숙소서 직장상사 살해한 60대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2.05.01 14:19
수정 2022.05.01 13:52

상사가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직원 숙소에서 잠든 사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게티이미지뱅크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경기 안산시 한 주유소 내 직원 숙소에서 상사인 50대 B씨가 잠든 방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3년 간 함께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사람을 죽였다"며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직장 상사인 B씨가 평소 자기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 화가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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