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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풍성해진 트럼프, 기자들 질문에 "'이것'이 전부"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8.09 16:07
수정 2026.08.09 16:09

ⓒS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라진 머리숱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독 풍성하게 보여 화제가 된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레드록 카지노에서 열린 행사에서 포착됐다.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숱은 이전과 달리 눈에 띄는 볼륨감을 보였고, 밝은 금색으로 빛이 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 가발을 썼거나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이와 관련해 질문하자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조명이 전부"라고 답했다. 카지노의 독특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를 소재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대한 금발 부팡(bouffant·불룩한) 스타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모습, 2016년 TV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진행자 지미 팰런이 이같은 스타일의 머리를 만져보는 모습 등이 담긴 밈이 등장했다. 당시 팰런은 실제로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그의 동의를 받고 손을 뻗어 머리카락을 헝클어 뜨렸다.


올해 80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시절 풍성한 금발을 자랑했다. 그는 정치 신인 시절인 2011년 잡지 '롤링스톤' 인터뷰에서 자신은 '헤드앤숄더' 샴푸만으로 머리를 감는다고 특정브랜드를 공개한 바 있다. 또 과거 ABC 방송의 간판 앵커였던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보라며 가발이 아니라 진짜 머리카락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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