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김지원·이민기·이엘에게 설렘이 찾아온다
입력 2022.04.23 20:37
수정 2022.04.23 14:38
오후 10시 30분 방송
‘나의 해방일지’ 삼 남매에게 설렘이 찾아온다.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측은 23일, 염씨 삼 남매의 일상에 찾아온 변화를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염미정(김지원 분)과 구씨(손석구 분)가 특별한 관계로 거듭났다. 구씨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염미정을 추앙하기 시작한 것. 구씨는 바람에 날아간 염미정의 모자를 줍기 위해 개울 저편으로 날아올랐다. 그 위로 흐르는 두 사람의 대화는 변화를 예감케 했다. 추앙은 상대가 뭐든 잘 될 거라 응원하는 것이라는 염미정의 목소리, 그렇게 염미정을 추앙하며 자신도 달라져 보겠다는 듯한 구씨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과 설렘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염미정과 구씨의 묘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더한다. 염미정은 구씨를 불러세워 손에 들고 있던 봉지를 건넨다. 닿을 듯 말듯 스치는 손끝이 설렘 지수를 높인다.
동기 모임에 나간 염창희(이민기 분)에게는 은근한 ‘썸’의 기류가 감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마치 둘만 있는 듯 서로에게 집중한 염창희와 동기 다연(정혜지 분). 이야기꽃을 피우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다연과 그를 바라보는 염창희의 모습이 흥미롭다.
한편, 염기정(이엘 분)은 사내 ‘연애전문가’로 통하는 박진우(김우형 분) 이사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조태훈(이기우 분)에게 뜻밖의 ‘덕통사고’를 당해버린 염기정은 온종일 그의 생각에 머리가 복잡한 상황. 염기정이 연애 코칭을 받고 조태훈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후 10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