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한복판 막고 오히려 자기가 경적 울린 차주, 황당합니다"
입력 2022.03.27 21:02
수정 2022.03.27 09:46
횡단보도 한복판에 정차한 채 차량의 통행을 막은 차주의 행동이 황당함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X아이 하나 박제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사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 받고 들어가려는데 저렇게 길을 막고 안 비킨다"며 동영상 한 편을 첨부했다.
영상에서는 횡단보도를 막은 채 정차한 차량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차량 때문에 A씨의 차량은 물론 뒤에 있던 차량 2대 역시 좌회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A씨가 혼잣말로 욕설을 하며 짧게 경적을 울리자 해당 차량 차주는 오히려 더 길게 경적을 울리는 등 황당한 행동을 이어갔다.
A씨는 "(차에서) 내려서 사진 찍고 국민제보 신고했다"라며 "진짜 X라이 아니냐. 운전면허 취소해야 한다고 본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당황스러운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X아이 많네", "저런 운전자는 꼭 신고해주세요", "영상만 봐도 혈압이 오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