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中2차전지·美클린에너지 ETF 상장
입력 2022.03.22 16:01
수정 2022.03.22 16:01
삼성자산운용이 중국과 미국의 친환경 테마에 투자하는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상장지수펀드(ETF)’와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를 22일 상장했다.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는 중국 2차전지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기준 2차전지 국가별 점유율 49%로 세계 1위다. 이 상품은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PR)’를 기초지수로 하고 총보수는 연 0.25%다.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인 닝더스다이(CATL), 중국 배터리 2위이자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클린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전기차, 차세대 반도체, 첨단소재 분야의 유망 기업까지 포함한다. 기초지수는 ‘NASDAQ Clean Edge Green Energy Index’로 주요 투자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Tesla), 니오(Nio)와 글로벌 리튬 1위 기업인 앨버말(Albemarle) 등이고 총보수는 연 0.4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2가지의 상품은 장기투자에 유효한 테마로 개인계좌, ISA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며 “최근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외 테마형 ETF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