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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평균 51만원 사용"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2.02.14 17:33
수정 2022.02.14 17:34

ⓒ발란

명품 플랫폼에서 소비하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의 평균 가격은 5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란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성상품 구매 비율이 전체 구매의 30%를 차지하고 그 중 60%가 2030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이성상품 평균 구매액은 51만원이며 연령별로는 ▲40대는 63만원 ▲30대는 54만원 ▲20대는 41만원 ▲10대는 27만원을 사용했다. 구매액은 밸런타인데이 하루 전(13일)과 일주일 전(7일)순으로 높았다.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선호하는 브랜드 톱3는 ▲여성은 보테가베네타, 메종마르지엘라, 스톤아일랜드가 차지했고 ▲남성은 구찌, 생로랑, 프라다 순이다 .카테고리 별로는 남녀 모두 활용도가 높은 지갑, 스니커즈, 가방, 의류 순으로 구매가 많았다.


기념일이 아닌 평소에도 발란 고객의 이성상품 구매는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전체 구매 중 이성상품 구매가 31%를 차지하고 여성의 경우 남성상품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기준 40%를 넘어섰다.


발란은 이성상품 구매 고객이 선물하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배송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럭셔리 쇼핑 경험은 물론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물류 시스템 강화로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일배송 취급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올해 1분기까지 서울지역 고객의 당일배송 수령 비중을 80%까지 높일 예정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발란은 단순히 상품 판매가 아닌 데이터와 고객을 기반으로 럭셔리 쇼핑 전체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라며 “선물하기 서비스와 당일배송 역시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고 궁극적으로 옴니채널을 활용한 명품 컨시어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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