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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또?’ 피겨 단체전 금메달 발리예바, 금지약물 양성 반응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2.10 09:18
수정 2022.02.10 09:35

러시아 매체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 발견” 보도

금지약물 양성 반응 보인 것으로 전해진 카밀라 발리예바. ⓒ AP=뉴시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러시아 여자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가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러시아 매체 ‘코메르산트’는 10일(한국시각)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문제가 생겼으며,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력 매체 RBC도 복수의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발리예바 선수의 도핑 샘플에서 검출된 성분이 협심증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은 흥분제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도핑 불법 약물 목록에 올랐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이날 러시아가 우승한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공식 시상식이 지연된 이유로 발리예바를 거론하며 “올림픽 개막 전에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문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발리예바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 오후 해당 문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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