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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 여론조사] 文 지지율, 오미크론 확산에도 40.9%…3주 연속 40%대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2.08 07:00 수정 2022.02.08 06:51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긍정평가 40.9% 부정평가 55.8%

TK·PK·호남·50대 제외 하락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확산에도 3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다만 긍정평가는 TK, PK, 호남, 50대를 제외하고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7.2%)이 국민의힘(34.9%)을 오차범위 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9%가 긍정평가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2.0%p 하락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55.8%로 1.0%p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는 11.9%p에서 14.9%p로 다소 벌어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 중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상승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변동이 없거나 하락했다. △서울 42.4%(1.9%p↓) △경기·인천 41.5%(5.6%p↓) △대전·세종·충남·충북 36.6%(1.1%p↓) △광주·전남·전북 62.9%(변화 없음) △대구·경북 29.2%(4.3%p↑) △부산·울산·경남 36.5%(0.2%p↑) △강원·제주 32.2%(4.7%p↓)로 집계됐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서울 54.0%(0.3%p↑) △경기·인천 55.4%(3.8%p↑) △대전·세종·충남·충북 59.9%(0.5%p↑) △광주·전남·전북 34.1%(1.1%p↓) △대구·경북 67.0%(3.3%p↓) △부산·울산·경남 59.7%(2.4%p↓) △강원·제주 67.8%(11.5%p↑)로 나타났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50대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했다. △20대 37.6%(0.8%p↓) △30대 40.2%(0.7%p↓) △40대 50.1%(4.0%p↓) △50대 47.9%(변화 없음) △60세 이상 32.8%(3.3%p↓)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20대 59.1%(1.9%p↓) △30대 56.4%(0.4%p↓) △40대 48.9%(5.3%p↑) △50대 49.3%(0.5%p↑) △60세 이상 62.3%(1.0%p↑)다.


남성의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5%p 내린 38.3%, 부정평가는 0.4%p 오른 59.6%다. 같은 기간 여성의 긍정평가는 3.5%p 하락한 43.4%, 부정평가는 1.6%p 상승한 52.2%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84.5%, 부정평가는 13.8%이며,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4.8%, 부정평가는 92.6%로 집계됐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지난주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퇴임시까지 40%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 민주 37.2% 국힘 34.9%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 중 정당 지지도 결과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난주와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보다 0.8%p 감소한 37.2%, 국민의힘은 0.2%p 낮은 34.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서울(38.7%) △경기·인천(38.2%) △광주·전남·전북(65.1%)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남·충북(38.0%) △대구·경북(52.6%) △부산·울산·경남(43.0%) )△강원·제주(39.8%)에서 민주당 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30대(31.4%) △40대(49.5%) △50대(48.5%)에서, 국민의힘이 △20대(36.8%) △60세 이상(45.5%)에서 상대 당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성별 조사에서는 남성의 37.6%가 민주당을, 37.9%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여성은 36.7%가 민주당을, 31.8%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 정당의 지지도는 △국민의당(10.3%) △정의당(3.6%) △기타(3.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0.4%, 응답을 유보한 층은 0.5%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7%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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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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