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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첫 1급 여성공무원 탄생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1.12.24 09:19
수정 2021.12.24 09:49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희 임명

농정전반 기획·업무추진력, 적임자 평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조직으로 신설된 1948년 이후 최초의 1급(고위공무원 가급) 여성공무원을 발탁했다.


신임 김정희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식품부

농식품부는 김정희(51) 농업정책국장을 12월 24일 자로 농림축산식품 분야 정책 전반을 기획‧총괄 조정하는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했다.


김정희 기획조정실장은 농식품부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 과장, 첫 여성 국장 등 ‘최초 여성 공무원’이라는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


신임 김정희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영동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몸을 담은 이후 농식품부에서 정책기획관, 유통소비정책관, 농업정책국장 등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신임 김 기조실장은 농정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기획력,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기획조정실장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김 기조실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게 되어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농정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직사회 내 많은 여성 공무원들에게 선배로서 본보기가 되는 모범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겠다”라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김 실장 이외에도 성과 중심으로 역량을 갖춘 여성 관리자 육성과 균형 인사 차원에서 지난 8월 단행된 국장급 승진 인사에서도 정혜련 공익직불정책과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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