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 모집…매학기 200만원 지원
입력 2021.12.20 09:09
수정 2021.12.20 09:09
내년 1월 16일까지 접수
교보생명이 운영하는 교보교육재단이 제20기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내년 1월 16일까지다.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은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과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03년부터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매해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스무 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 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19년 간 장학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400여명이다. 총 지원 금액만 50억원에 달한다.
희망다솜은 단순히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한다.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장학생 캠프를 개최, 100여명에 이르는 장학생이 참여한다. 선배 장학생 멘토링, 인성 특강, 진로 탐색 등의 강연과 다양한 레포츠 활동으로 선후배 기수간의 유대감을 다진다. 또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운영해 거주지 내 장학생이 소속감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희망다솜장학생 신청대상은 전국 보육시설 및 그룹홈이나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 가운데 2022학년도 대학 신입생이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매해 장학생을 선발할 때 스무 명의 새로운 가족이 들어온다고 생각한다"며 "장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