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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구리선물 투자 ETN 2종 출시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11.18 14:56
수정 2021.11.18 14:56

삼성증권은 이달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하며 원자재 투자 ETN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신규 상장한 구리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와 -1배를 추종하는 삼성 구리 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구리 선물 ETN(H)이다.


구리는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가장 중요한 산업소재이면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각광받는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경제와 밀접한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상품시장에선 '닥터 코퍼(Dr.Copper)'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지난 5월 12일 삼성증권 리서치에서 발간한 '구리 :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산업의 구리 수요는 향후 수년간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리가 중국의 경기와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중국의 수요 둔화 이슈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고 코로나로 축소됐던 구리 생산량이 최근 급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구리선물 ETN(H)에 이번에 새롭게 상장한 ETN을 추가해 구리관련 시장 투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환헤지도 되어 있어 구리 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증권 ETN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구리선물 ETN 2종은 2026년 10월 26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에서는 금, 은, 원유, 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 관련 ETN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시대에 원자재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 종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삼성 ETN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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