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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오늘 종로서 회동…화학적 결합 이룰까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10.24 09:39 수정 2021.10.24 09:39

文정부 성공·정권재창출 협력 방안 등 논의 예정

'원팀 선대위' 구성 탄력 전망…이낙연 역할 주목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경선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경선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난다.


경선 종료 후 2주(14일) 만이다. 양측의 깊게 파인 감정의 골을 메우고, '원팀'을 위한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만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전날 취재진에게 회동을 알리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경선 직후 '사퇴 후보 득표 무효화' 처리 방식을 문제 삼고 당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당무위원회는 이 전 대표 측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지난 13일 경선을 승복했다.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해 이 전 대표와의 만남이 시급했던 이 후보는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이번 회동에 따라 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선대위에서 맡을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25일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이어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 27일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등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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