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9월 11조원 규모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입력 2021.08.26 17:57
수정 2021.08.26 17:58
일반인 일정 금액 인수 가능
기획재정부는 내달 11조원 규모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먼저 9월 9일에는 국고채 2년물 8500억원을 ‘국고01250-2309’으로 통합 발행하고 9월 7일에는 국고채 3년물 2조2000억원을 ‘국고01125-2406’으로 통합 발행한다.
9월 28일에는 국고채 5년물 2조원을 ‘국고01750-2609’로 통합 발행한다.
9월 14일에는 국고채 10년물 2조3000억원을 ‘국고02000-3106’으로 통합 발행하고 9월 29일에는 국고채 20년물 5000억원을 ‘국고01875-4109’로 통합 발행한다.
이에 앞서 오는 31일에는 국고채 30년물 2조8000억원이 ‘국고01875-5103’으로 통합 발행된다.
9월 13일 매출되는 국고채 50년물 3500억원은 ‘국고01625-7009’로 통합 발행한다.
경쟁입찰 방식 외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2조1300억원) 범위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다.
각 PD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5%까지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 조건부 비경쟁인수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 PD가 3·5년물 2080억원, 10·30년물 2580억원, 20년물 16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국고채 매입 경우 기재부는 특정 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부담 완화를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모두 2조원 규모로 1차례 매입할 예정이다.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과 20년물 경과 종목, 2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으로 국고채 교환을 추진한다.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 교환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