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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초비상, 오바메양·라카제트 코로나19 감염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08.20 10:36
수정 2021.08.20 10:36

오바메양과 라카제트. ⓒ AP=뉴시스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주전 공격수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비상이 걸렸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선수단으로부터 격리된 상태다.


앞서 아스날은 지난 14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당시 오바메양과 라카제트 모두 결장해 의구심을 자아냈는데 뒤늦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밝혀졌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들인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3골을 합작(라카제트 13골, 오바메양 10골), 대체불가 자원으로 분류된다.


아스날은 이들 외에 윌리안과 골키퍼 알렉스 루나르손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더욱 큰 고민은 앞으로의 일정이다.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일격을 당한 아스날은 다가올 2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잇따라 만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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