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보다 무섭다"…기름값 공포 식혀줄 아이오닉 5·폴스타 4 [車나왔다]
입력 2026.06.14 06:00
수정 2026.06.14 06:00
현대차, 트림 재편한 '2027 아이오닉 5'
아우디, 콰트로 기본화한 '더 뉴 아우디 Q3'
폴스타, 가격 낮춘 전기 쿠페 '2027년형 폴스타 4'
AI 이미지.
이번 주는 가격 부담을 낮춘 전기차와 기본 사양을 키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신차 시장에 나왔다. 현대차 '2027 아이오닉 5'와 폴스타 '2027년형 폴스타 4'는 트림과 가격을 손봐 전기차 구매 문턱을 낮췄고,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3'는 콤팩트 SUV에 사륜구동과 디지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전기차 문턱 낮춘 '2027 아이오닉 5'
현대차 '2027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2027 아이오닉 5'를 통해 전기차 실구매가에 민감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보조금 축소와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격을 낮춘 트림을 앞세워 구매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7 아이오닉 5는 전체 트림 구성이 재편됐다. 롱레인지 모델은 E-Lite,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N Line 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스탠다드 모델은 E-Value+ 단일 트림으로 통합됐다.
가격 조정도 이뤄졌다. 모던은 기존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일부 사양을 조정한 트림으로 판매가격이 160만원 낮아졌다. 프리미엄은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의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90만원 낮췄다.
현대차 '2027 아이오닉 5' 내부. ⓒ현대자동차
소비자 체감 포인트는 보조금 적용 후 가격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후 2WD 기준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E-Value+ 4735만원, 롱레인지 E-Lite 5064만원, 모던 5290만원, 프리미엄 5825만원, 인스퍼레이션 6150만원, N Line 5945만원이다. 서울시 기준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롱레인지 모던 트림은 45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양은 실사용 편의성 중심이다. 모든 트림에 테일게이트 비상램프가 추가됐고 프리미엄 트림부터 100W USB 충전 포트가 기본 적용됐다. 최상위 신규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등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와 동승석 전동시트, 전좌석 시트 메모리 시스템,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 등이 기본 적용됐다.
작은 SUV에 사양 꽉 채운 '더 뉴 아우디 Q3'
아우디 코리아 '더 뉴 아우디 Q3'.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Q3'를 통해 수입 콤팩트 SUV 시장 내 프리미엄 수요 공략에 나섰다. Q3는 아우디의 엔트리급 SUV에 해당하지만 이번 3세대 모델은 사륜구동과 디지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우디 Q3는 콰트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 소노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수입 콤팩트 SUV를 찾는 소비자가 디자인뿐 아니라 주행 안정감과 실내 디지털 경험을 함께 따지는 흐름을 반영한 구성이다.
주행 성능은 2.0리터 TF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258.3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가 걸린다. 전 트림에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우디 코리아 '더 뉴 아우디 Q3'. ⓒ아우디 코리아
운전자 보조 기능도 기본 사양 중심으로 강화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트레인드 파킹,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복잡한 도심 주행과 주차 상황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 기능에 무게를 둔 셈이다.
실내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2.8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자동 에어컨,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스티어링 휠 열선, 무선 충전 기능, USB-C 포트 등도 기본 적용됐다.
트림은 어드밴스드, S-라인, S-라인 블랙 에디션, 스포트백 S-라인 등 4가지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어드밴스드 6080만원부터, S-라인 6374만원부터, S-라인 블랙 에디션 6472만원부터, 스포트백 S-라인 6767만원부터다.
쿠페로 다시 선 '2027년형 폴스타 4'
폴스타 '2027년형 폴스타 4'. ⓒ폴스타
폴스타는 '2027년형 폴스타 4'를 통해 고급 전기차 시장 내 쿠페형 전기차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번 연식변경은 단순 사양 추가보다 모델 성격을 다시 정리하고 가격 접근성을 높인 점이 핵심이다.
기존 '폴스타 4 SUV 쿠페' 명칭은 2027년형부터 '폴스타 4 쿠페'로 바뀐다. SUV의 공간성과 쿠페형 실루엣을 동시에 강조하던 기존 설명보다 쿠페 성격을 전면에 세워 모델 이미지를 명확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림 구성도 리어 모터, 듀얼 모터, 듀얼 모터 퍼포먼스로 재편됐다. 효율을 중시하는 고객부터 고성능 주행을 원하는 고객까지 선택지를 나눈 구성이다.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트림에는 고용량 패시브 댐퍼, 신규 스프링 및 안티롤 바, 폴리우레탄 리바운드 스톱이 적용된 섀시가 기본 탑재된다.
폴스타 '2027년형 폴스타 4'. ⓒ폴스타
가격 조정도 이뤄졌다. 리어 모터는 기존과 같은 6690만원으로 유지됐고 듀얼 모터는 기존보다 200만원 낮은 699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파일럿 팩은 기본 사양으로 유지된다.
옵션 구성은 고급 사양 선택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플러스 팩은 600만원이며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픽셀 LED 헤드라이트, 2열 전동식 리클라이닝,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이 포함된다. 나파 업그레이드는 기존 4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낮아졌고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도 기존보다 50만원 낮은 100만원으로 조정됐다.
성능은 기존 폴스타 4의 고성능 전기차 성격을 유지한다. 듀얼 모터 기준 최고출력은 400kW,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배터리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고 최대 2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