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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 환경교육체험관 조성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1.08.18 14:02
수정 2021.08.18 13:46

폐교 활용 기후·환경교육 실시

환경교육체험관 조감도. ⓒ환경부

환경부는 18일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동으로 환경교육체험관(에코스쿨)의 원활한 조성과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환경교육체험관은 미활용 폐교를 제로 에너지 건축물 등 환경친화적으로 재단장해 기후·환경교육 거점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실내에는 환경교실과 연구실, 학습자 쉼터, 작업·목공공간, 도서관, 영상제작실 등을 조성한다. 실외에는 우리나라 고유 자생종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완충 숲과 탄소 저감 숲, 기후변화 관찰 숲, 온실, 양묘장과 야외교실, 생태연못, 텃밭 등 환경교육 체험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환경교육체험관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접근성과 주변 환경자원 활용성, 지역학교와 연계성 등을 고려해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재 공진중학교를 서울 환경교육체험관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환경부와 협약 참여 기관은 앞으로 재정투자심사 등 절차를 거쳐 2022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년간 시설 공사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환경교육체험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한 환경교육체험관은 관내 학교 생태전환교육과 시민 환경교육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환경교육체험관 사업을 가칭 ‘에코스쿨 조성사업’으로 이름 짓고 체험관 개관 때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 전환학교, 탄소 중립학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환경공간 등 다양한 학습실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한 체험 교육과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등 환경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 환경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환경교육체험관이 서울지역 학교와 사회의 기후·환경교육을 주도하는 중심 교육기관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환경교육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교육 과정 개발·보급, 교직원·교사·사회환경지도사 연수 등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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