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 발간
입력 2021.08.04 12:02
수정 2021.08.04 08:49
가정·학교·기업 등 실천 수칙 담아
환경부는 탄소 중립 사회 전환을 위해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행정보를 담은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오는 5일 발간한다.
안내서에는 온실가스 저감 실천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체적 수칙을 제시하고 이행 방법을 담을 예정이다.
환경부는 국내·외 사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국민권익위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를 통해 진행한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설문 조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개발했다.
탄소 중립 청년 응원단,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관계부처 등 의견수렴을 거쳐 81개 수칙과 시설개선 등의 부록 내용을 담았다.
안내서는 가정과 학교, 기업 등 3개 부문별로 실천 주체를 나눠 탄소 중립 정책과 연계해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 순환 ▲흡수원 등 5대 분야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칙으로 구성했다.
공통적으로는 실천 방법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 및 관련 사례, 정부 지원제도 등 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수록했다.
더불어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제로 에너지빌딩 주요 요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택, 사무공간, 건물의 물리적인 시설개선에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안내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기업, 학교 등에 책자 형태로 배포하며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탄소 중립 사회로 대전환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이 개인을 넘어 기업과 학교 등 모든 사회 주체로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가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