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소방청과 손잡고 ‘미니 소방서’ 구축
입력 2021.07.15 11:38
수정 2021.07.15 11:38
전 국민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통사와 소방청이 힘을 합친다.
GS리테일과 소방청은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방청 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신열우 소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사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국민 안전망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보급 및 설치 확대를 위한 협업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편의점 GS25를 통한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 ▲GS리테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방정책 대국민 캠페인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내달부터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전국 소방서를 통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독려 및 화재 예방 효과 등을 중점 알려가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편의점 GS25를 통해 화재경보기 등의 안전사고 예방 용품 도입을 추진하며 소방청이 세운 2025년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율 80%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발생 시 편의점 GS25를 조기 대응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협업도 이뤄질 전망이다.
양측은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편의점 GS25에 소화기 등 화재 진압 용품을 비치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안전사고 조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소방청이 추진하는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전개해 국민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는 한편 이 기간 조성한 기금을 소방정책과 연계한 사업에 기부하는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GS리테일은 경찰청과 손잡고 전국 단위의 GS25를 통해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을 보호하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역할과 치매 노인을 보호하는 '치매 등대지기', 여성의 안심귀가 등을 돕는 '여성안심지킴이집'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상무)은 "이번 소방청과의 업무 협약을 맺고 GS25 등 전국 1만6000여 오프라인 매장에 미니 소방서로서의 기능을 구축해 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GS리테일이 중점 수행하고 있는 우리 사회 안전망 허브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