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채널A 재승인, 20일 결정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4.17 15:22
수정 2020.04.17 15:23
입력 2020.04.17 15:22
수정 2020.04.17 15:23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 재승인 의결건을 20일로 연기한다.
방통위는 17일 경기 과천시 소재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1일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재승인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위원이 긴급한 개인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워져 재승인 의결일을 20일로 변경했다.
방통위 측은 "상임위원이 오늘 일신상의 사유로 참석이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회의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TV조선과 채널A 재승인 유효기간은 21일까지다. 20일에는 재승인 여부가 결정이 나야 한다.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편성·보도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을 확인한 후,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TV조선과 채널A 재승인 을 보류했다.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TV조선과 채널A는 1000점 만점에 각각 653.39점과 662.95점을 얻었다. 650점 미만이면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가 가능하다.
TV조선은 중점 심사사항인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210점 만점에 104.15점을 받아 배점의 50%에 미달해 과락했다. 채널A는 109.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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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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