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음주운전’ FC서울 사과 “큰 책임감 느낀다”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2.08 00:01
수정 2018.12.08 00:01
입력 2018.12.08 00:01
수정 2018.12.08 00:01
공식 채널 통해 재발 방지 약속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상호의 소속팀 FC서울이 공식 사과에 나섰다.
이상호는 지난 9월 만취상태에서 운전 중 경찰의 단속으로 적발됐고, 이를 구단과 연맹에 고지하지 않았으나 최근 법원의 유죄 판결로 해당 사실이 파악됐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음주운전으로 법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상호에 대해 상벌위원회 개최를 통한 징계에 앞서,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내렸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FC서울도 즉각 사과에 나섰다.
서울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12월 6일 오후 5시경 언론사 취재진의 문의전화를 통해 처음으로 이상호 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한 내용을 접했다”며 “이후 선수에게 관련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고, 규정에 따라 즉각적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7일 선수와의 면담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세밀한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FC서울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 이에 합당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소속 선수의 잘못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 또한 이로 인해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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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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