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체제 가동하고 공약 발표하고…여야, 지방선거 가속도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5.16 20:55
수정 2018.05.16 22:23
입력 2018.05.16 20:55
수정 2018.05.16 22:23
민주당, 선대위 출정식…당 지도부 전면 배치
한국당, 교육공약 발표…바른미래당, 호남도전
11개 정당 10대 공약 발표…민주 ‘청년행복’ 등
민주당, 선대위 출정식…당 지도부 전면 배치
한국당, 교육공약 발표…바른미래당, 호남도전
11개 정당 10대 공약 발표…민주 ‘청년행복’ 등

6·13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가 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민주당은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당 조직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개편했다. 선대위 출정식에는 당 지도부, 시도당위원장,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후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두 군데 재보선에서 완전하게 승리해 문재인 정부에 날개를 달겠다"며 "민주당의 야전사령관으로서 모든 힘을 다 바쳐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은 출정식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추미애 대표와 이해찬 의원은 각각 상임선대위원장과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밖에 당 지도부 등 주요 인사들이 선대위에 전면 배치됐다.
한국당은 이날 초등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 부활, 대입 정시모집 확대, 역사교과서의 ‘자유민주주의’ 수호 포함 등을 담은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지난 11일 지방선거 첫 번째 공약으로 '최저임금 대책'을 제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영호남 화합'을 모토로 내건 바른미래당은 이날 박매호 농업회사법인 자연과미래 대표를 전남지사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바른미래당은 박 대표 영입을 시작으로 전북, 광주 등 주요 호남 광역단체장 후보 영입을 통해 호남 표심을 잡는다는 구상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11개 정당의 10대 공약을 공개했다.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첫 번째 공약으로 각각 '청년행복', '자영업자·소상공인 기 살리기', '활력 넘치는 바른 경제, 혁신으로 성장하는 희망 미래'를 내놨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각각 '더 많은 지역 예산 확보'와 '슈퍼우먼 방지조례 제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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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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