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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해상서 규모 6.2 지진…151명 부상"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4.24 03:27
수정 2025.04.24 06:05

지난 2023년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져있다. ⓒ로이터/뉴시스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해상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51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23일(현지시간) 낮 12시 50분쯤 진원 깊이 10km의 지진이 인구 1600만 명이 거주하는 초대형 도시 이스탄불과 주변 지역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은 첫 지진에 이어 4.4~4.9의 여진이 세 차례 더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건물이 흔들리자 재난관리청은 사람들에게 건물 밖으로 나와 대피하라고 발표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사망자가 없으며 버려진 건물 한 채 외에는 붕괴된 건물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3년 2월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튀르키예 동남부 시리아 접경지 부근을 덮치면서 약 5만 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튀르키예 일간 휘리예트는 지질학자들을 인용해 “이스탄불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면 최소 5만 개의 건물이 무너지고 엄청난 규모의 인명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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