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드루킹에게 기사링크 보내며 "홍보해달라"
김희정 기자
입력 2018.04.20 11:17
수정 2018.04.20 14:14
입력 2018.04.20 11:17
수정 2018.04.20 14:14
김경수 "기사 홍보해달라"…드루킹 "처리하겠다"
경찰, 추가 대화 확인…"김경수, 소환조사 검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댓글 공작으로 구속된 김모씨(48·필명 드루킹)에게 “홍보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기사링크와 함께 보냈다고 20일 경찰이 밝혔다.
이에 드루킹은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답했으며 메신저 30여 건의 추가 대화가 확인됐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은 이날 댓글 공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결백을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를 제출할 의의가 있냐?”는 질문에 “조사과정에서 당당히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