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 낮에도 영하권 강추위…남부 지역에는 엄청난 눈·비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1.09 09:08
수정 2025.01.09 09:09

서울 아침 최저 영하 9.2도…낮에도 영하권 예상

제주도, 전라, 충남권에 최고 15㎝이상 눈 예보

경기 남부와 경북 내륙 지역에도 소규모 눈 예상

7일 광주 서구 한 공원에서 시민이 눈 내린 설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하고 있다. 이날 호남 지역에는 20cm 가량의 폭설이 내렸다.ⓒ연합뉴스

목요일인 9일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해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2도, 인천 -9.3도, 수원 -9.0도, 춘천 -9.8도, 강릉 -7.0도, 청주 -8.2도, 대전 -7.5도, 전주 -7.4도, 광주 -4.9도, 제주 2.7도, 대구 -4.7도, 부산 -2.0도, 울산 -3.7도, 창원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3도로 예보됐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많은 곳 30㎝ 이상), 울릉도·독도 5∼20㎝, 전북(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0㎝ 이상) 5∼15㎝, 충남(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15㎝ 이상), 광주·전남(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15㎝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 서해5도,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해안 1∼5㎝, 경기 남부 서해안,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울릉도·독도 5∼20㎜, 전북 5∼15㎜, 충남, 광주·전남 5∼10㎜, 서해5도,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경남 서부 내륙 5㎜ 미만, 경기 남부 서해안,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2.0∼5.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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