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임명장…남편엔 "잘 도와달라", 정점식, 與 정책위의장 사퇴…"분열 막기 위해 사임" 등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입력 2024.08.01 21:00 수정 2024.08.01 21:00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이석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임명장…남편엔 "잘 도와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 위원장에게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 위원장의 배우자 신현규 씨에겐 꽃다발을 주며 "잘 좀 도와달라"고 했다.


▲정점식, 與 정책위의장 사퇴…"분열 막기 위해 사임"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향후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사퇴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정점식 의장은 1일 오후 국회본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 시간부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음을 갑자기 바꾼 건 아니고, 사임에 관한 당대표의 의견을 들은 게 어제 오후 2시경"이라며 "그 직후 사무총장께서 공개적으로 '당대표가 임면권 가진 당직자들은 사퇴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고발인, 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으로 고발한 인터넷 매체 대표가 검찰에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검찰 운영 지침상 고발인에게는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권한이 없어 각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명품 가방 등 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정부, 12년 만에 北에 수해물자 지원 제의…"호응 기대"


정부가 최근 심각한 수해를 겪고 있는 북한에게 12년 만에 손을 내밀었다. 북한에서 집중 폭우로 큰 홍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물자 지원을 제안한 것이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 측은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도적 어려움에 대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견지에서 북한의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를 신속히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수사에 편해서”...美 경찰, ‘갤럭시Z플립’ 보디캠 채택 확대


미국 경찰이 몸에 착용한 채 범죄 현장 등을 찍는 데 활용하는 보디캠으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2년 전 미국 미주리주 킴벌링 시티 경찰이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보디캠으로 시범 운용한 데 이어 텍사스주 샌베니토 경찰과 아칸소주 크레이그헤드 카운티 보안관 부서 등으로 Z 플립 도입이 확대됐다.


▲젤렌스키 "우크라 국민들 원하면 영토 포기 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중 러시아에게 빼앗긴 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프랑스 매체 르몽드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만일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이 벌어지면 우크라이나가 빼앗긴 땅을 반드시 되찾아 와야 한다면서도 “다만 국민들이 원하면 영토 포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영토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던 기존 입장을 약간 바꾼 셈이다.


▲이은지 女 배영 200m 역사상 ‘첫’ 준결승 쾌거


한국 여자 올림픽 배영 200m 역사상 첫 준결승 진출 사례가 나왔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은지(17·방산고)는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88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예선전에는 총 2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준결승 티켓은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데 이은지는 10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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