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상품권 포함 2만5000여건 환불…카드·PG·간편결제사도 취소 협조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4.07.28 17:21
수정 2024.07.28 17:21

26일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앞에 소비자들이 몰려 있다..ⓒ데일리안 최승근기자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소비자 환불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티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600여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도서문화상품권 등을 포함하면 2만5000여건에 달한다.


주문 취소 후 실제 환불까지 3~5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 내에는 소비자 환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프도 현장과 온라인 접수를 통해 현재까지 3500여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다.


금융당국의 협조 요청에 간편결제사들과 PG사들이 이번 주부터 티몬과 위메프 결제 건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소비자 환불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오전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한 결제 취소·환불 요청을 받고 있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 신청을 하면 된다.


결제취소, 환불처리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되고 카드는 3~5일(전월 결제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토스도 홈페이지 통해 ‘티몬·위메프 결제 건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 안내’를 게시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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