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예쁜데 왜…" 아동학대 女교사 공개되자 난리났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6.27 15:39
수정 2024.06.27 15:39
입력 2024.06.27 15:39
수정 2024.06.27 15:39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일본 보육 교사의 신상과 얼굴이 공개되자 심상치 않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27일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 세타가야구의 인가 보육원에서 원생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로 지난 25일 보육 교사 사쿠마 세이라(26)가 체포됐다.
사쿠마는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 중인 보육원에 다니는 남자아이의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세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손을 거칠게 당겨 일어서게 하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아동의 부모가 아들의 손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추궁했고, 아이가 "선생님이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고 털어놓으면서 아동학대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로 보육원 폐쇄회로(CC)TV에는 사쿠마의 범행이 전부 담겨있었다.
사쿠마는 경찰 조사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넘어뜨린 게 맞다"며 "짜증이 나서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사쿠마의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 일본 현지에서는 사쿠마의 빼어난 미모가 아깝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얼굴은 예쁜데 대체 왜" "미모의 여성이 아동학대를 했다니" 등 의견을 냈다.
한편 경찰은 피해 남자아이에 대해 일상적으로 학대 행위가 이뤄졌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