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고위 주재로 17일 당무복귀…흉기 피습 15일만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4.01.16 16:48
수정 2024.01.16 16:49

탈당·공천 논란 메시지 주목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사건 보름 만인 오는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 최고위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인재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뒤 내놓을 메시지도 주목된다.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당내 비명계의 탈당 행렬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적격 여부 판정 기준 논란 등 과제가 산적해서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현장 일정 소화 중 지지자로 위장해 접근한 김모(67)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해 입원했다. 이후 8일 만인 지난 10일 퇴원했고,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 왔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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