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역대 최고가 3천억원대 펜트하우스 등장…"129층~131층까지"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9.16 17:13
수정 2022.09.16 15:13
입력 2022.09.16 17:13
수정 2022.09.16 15:13
미국 뉴욕 맨해튼의 초호화 펜트하우스인 '억만장자의 길(Billionaires’ Row)'이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495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 타워'의 펜트하우스가 12일 2억50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센트럴 파크 타워는 2014년 건축을 시작해 올해 완공된 신축 건물이다.
펜트하우스는 이 센트럴 파크 타워의 129층부터 131층까지 3개 층에 걸쳐 있고, 1천625㎡ 넓이에 7개의 침실을 지니고 있다.
테라스에서는 뉴욕의 상징으로 불리는 센트럴파크와 맨해튼 서쪽의 허드슨강, 동쪽의 이스트강까지 조망할 수 있다. 2개의 볼룸이 있어 원하면 수영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앞서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렸던 아파트는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의 4개 층 펜트하우스로, 헤지펀드 출신 억만장자인 시타델의 켄 그리핀 CEO가 2019년 2억3800만 달러에 매입했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선 현재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의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 때문에 2억5천만 달러의 호가에 거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부동산 가격이 이미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까닭에 제값에 팔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란 목소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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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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