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식품분야, 산업발전 모색 간담회 11일 개최
입력 2021.11.10 11:08
수정 2021.11.10 11:08
농식품부, 성장가능 5대 유망식품 집중 육성
집중지원·세제혜택·정보공유 등 정책방안 강구
대체식품 분야 국내 기업인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 산업동향 공유, 산업계 연구개발(R&D)·정책 지원 수요 발굴 등을 본격 모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식품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대체식품 분야 기업인·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 노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식품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분야 성장은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국내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낮고 관련 제도 마련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분야를 집중 육성, 식품산업 전체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5대 유망식품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다.
5대 유망식품으로는 ▲맞춤형·특수식품 ▲기능성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 등이며 식물성 단백질 등 대체 식품소재 발굴과 가공·배양 관련 산업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대체식품 연구개발(R&D) 비용과 사업화 시설 투자비용에 대한 기업들에게는 세액공제도 확대됐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신성장·원천기술’에 대해 연구개발비(최대 40%)와 사업화시설 투자비(최대 15%)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우대 적용된다.
또한 정보공유 차원에서 각 분야별 연구개발(R&D) 총괄과제와 시장조사 사업 등을 활용한 산업과 기술동향에 대한 리포트 발간을 통해 전문적 지식·정보도 제공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대체식품 현황 및 연구개발(R&D) 추진방향과 벤처기업 활성화 지원 등 대체식품 산업현황 및 육성 정책방안 등을 소개한다.
식품업계와 전문가들은 기업 동향과 시장 현황, 대체식품 산업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연구개발(R&D) 정부지원 확대, 대체식품 기준설정, 안전관리 기준 등을 발표한 후 상호 논의할 계획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합리적인 대체식품 육성과 식품산업 발전정책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 기업인·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식품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